전통주 소식 | 2026.10.23

전통주 소식

싱가포르에서 우리술 14종 소개, 미쉐린 식당과 협력도 모색

우리술이 싱가포르 미식 시장과 만날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싱가포르 팬퍼시픽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사관 국경일 리셉션에 우리술 14종이 소개됐습니다.

현장에는 막걸리와 맑은술, 증류식 소주가 고루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외교단과 현지 식음료 업계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시음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우리쌀로 만든 막걸리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약주·청주와 증류식 소주에도 관심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우리술을 활용한 칵테일도 선보였습니다. 충주 가무치소주를 사용한 칵테일과 정읍 도한 청명주에 유자·재스민을 더한 칵테일이 소개됐습니다.

행사에 앞서 대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현지 수입·유통업체 등이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높은 판매가격과 주세, 생막걸리의 냉장 유통, 낮은 인지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참석자들은 현지 바텐더·소믈리에·식당 종사자에게 전통주 특징과 음식 궁합을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국내 양조장과 현지 유통업체를 연결하고, 미쉐린 식당과 파인다이닝 수요에 맞춘 술을 개발해 시장성을 확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직 특정 제품의 현지 판매처나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술을 완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칵테일과 음식 궁합으로 알리려는 움직임은 해외에서 전통주를 소개하는 방식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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