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소식 | 2026.10.17

전통주 소식

찬물 대신 공기로 식히는 소주고리, 전통 증류 도구의 새로운 시도

전통 소주를 만드는 도구에도 작업의 수고를 덜려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1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김경섭 양조학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스마트 공냉식 소주고리’를 소개했습니다.

소주고리는 술을 데울 때 나온 증기를 식혀 액체로 받아내는 전통 증류 도구입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냉각용 물이 따뜻해질 때마다 바꿔주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김 교수는 물 대신 공기를 이용해 증기를 식히도록 구조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냉각수를 교체하는 부담을 줄이고 증류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 개발 취지입니다. 원치 않는 향과 성분을 줄이기 위한 필터 구조도 넣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인터뷰에서 밝힌 진행 상황은 특허 출원과 제작 등 사업화 절차를 추진하는 단계입니다. 이미 널리 판매되거나 성능 검증이 끝난 제품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새로운 장비가 전통 도구의 원리를 어떻게 이어갈지 살펴볼 만한 시도입니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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