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치즈말이란? 곶감의 역사와 잔놀음 안주 이야기

곶감과 치즈를 함께 담아낸 잔놀음 안주 곶감치즈말이
문헌에서 찾은 잔놀음 안주, 곶감치즈말이

 

곶감치즈말이는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에 치즈를 곁들여 즐기는 안주입니다. 잔놀음에서는 이 메뉴에 담긴 곶감의 옛 기록과 만드는 풍경을 함께 소개합니다. 곶감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오래된 문헌과 발굴 자료를 따라가 봅니다.

 

곶감은 오래전부터 귀하게 여긴 먹거리

 

곶감은 감을 말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건시(乾柿)입니다. 고려시대 대부도 2호선 발굴에서는 곶감 씨앗과 붉은 과육, 곶감 꼬치가 확인됐습니다. 배 안에 실려 있던 흔적은 당시에도 곶감이 만들어지고 유통됐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서입니다.

 

문종실록의 곶감 기록을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화 신기전 속 문종 이미지
카드뉴스는 영화 《신기전》 속 문종과 문종실록의 곶감 기록을 함께 소개합니다.

 

문종 즉위년인 1450년 8월 기록에는 영릉에 올릴 물품과 사신 연회에 쓸 잣·밤·대추·건시가 부족해, 다음 해 공물을 미리 바치도록 청한 내용이 나옵니다. 카드뉴스의 ‘곶감을 1년 빨리 거두자는 이야기’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풀어낸 장면입니다. 실록의 표현은 곶감 수확을 앞당기라는 뜻이라기보다, 다음 해에 낼 공물을 앞당겨 바치자는 내용에 가깝습니다.

 

고려시대 대부도 2호선에서 나온 곶감 씨앗과 과육을 소개하는 카드뉴스
대부도 고려시대 선박에서 발견된 곶감의 흔적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 따르면 대부도 2호선은 고려 12세기 중후반의 난파선입니다. 발굴 과정에서 곶감 씨앗과 붉은 과육, 곶감 꼬치가 확인됐습니다. 카드뉴스 속 사진은 약 800년 전 곶감의 모습을 보여주는 발굴 현장 자료로 소개했습니다.

 

곶감 표면에 흰 분이 생긴 모습을 보여주는 카드뉴스
겉면이 하얗게 될수록 좋은 곶감으로 친다고 해요.

 

잘 말린 곶감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시설’이라고 부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곶감의 흰 가루가 앉은 뒤 꺼내면 맛이 더욱 좋다고 전하는 《규합총서》의 기록을 소개합니다. 곶감 표면의 흰 분은 예부터 곶감의 특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곶감 만드는 법이 기록된 1809년 규합총서 이미지
곶감 만드는 법이 담긴 《규합총서》

 

1809년에 쓰인 《규합총서》에는 감을 말리고 보관하는 법도 기록돼 있습니다. 감을 비를 맞지 않게 말리고, 마르는 동안 뒤집어 주며, 다 마른 곶감은 항아리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지금은 익숙한 곶감 한 조각에도 오래 이어진 저장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줄에 매달아 말리는 모습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매달아 말리는 풍경

 

감을 매달아 말리는 동안 수분이 줄고 단맛과 쫀득한 식감이 도드라집니다. 곶감치즈말이는 곶감의 농축된 단맛과 치즈의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를 한입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잔놀음 안주입니다. 전통 먹거리의 이야기를 곁들여 천천히 맛보세요.

 

곶감치즈말이 자주 묻는 질문

 

곶감치즈말이는 어떤 음식인가요?

 

곶감과 치즈를 함께 즐기는 안주입니다. 곶감의 달콤하고 쫀득한 맛에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곶감은 언제부터 먹었나요?

 

대부도 2호선 발굴에서 곶감 씨앗과 과육, 꼬치가 확인됐습니다. 이 배는 고려 12세기 중후반의 선박으로 알려져 있어, 고려시대 곶감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문종실록에는 곶감이 어떻게 등장하나요?

 

1450년 문종 즉위년 기록에는 건시가 부족해 다음 해 공물을 미리 바치게 해달라는 요청이 나옵니다. 여기서 건시는 말린 감, 곧 곶감을 뜻합니다.

 

곶감 겉면의 흰 가루는 무엇인가요?

 

곶감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옛 문헌에도 시설이 앉은 곶감에 관한 설명이 기록돼 있습니다.

 

잔놀음 곶감치즈말이에 어떤 치즈가 들어가나요?

 

곶감과 치즈를 사용하는 메뉴입니다. 치즈 종류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궁금하시면 주문 전에 잔놀음에 확인해 주세요.

 

자료 출처

 

 

잔놀음의 안주 메뉴와 판매 여부는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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